김정관 사장 장관 후보 지명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급등…김정관 사장 장관 후보 지명에 투자자 기대감 고조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공급업체이자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수주 호재와 함께 김정관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소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6월 30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50%) 오른 68,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6.99% 오른 70,4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72,200원(9.72% 상승)**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454910)**와 두산퓨얼셀(336260) 역시 각각 0.61%, 0.88%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두산 그룹 전반에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전날 발표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 지명 소식이 꼽힙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과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을 거쳐 2018년 두산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두산경영연구원 대표를 지냈고, 2022년부터는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발전 수주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력 면에서 산업·통상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당면한 통상 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정책적 비전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단순한 일회성 호재가 아닌,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까지 동반한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에너지·산업정책 방향과 김 후보자의 정책 실행력이 어떻게 기업 가치에 반영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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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