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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구경하기 재래시장 딸아이와 장보기 아빠와 딸 데이트 딸바보


일요일 딸아이와 남대문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남대문시장에 가면 뭐하냐고 투덜거리던 9살 딸아이는 남대문시자에 도착하자 새로운 세상에 온것처럼 신기해하더군요...특기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들이 많으니까. 주머니속에 꼬깃꼬깃 숨겨놓은 용돈을 꺼내기 시작했어요..ㅎㅎㅎㅎㅎ


처음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이 머리핀 여자아이라 그런지 이런 악세사리에 관심이 아주 많더군요...종류도 무지 다양해서 딸아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골라 2000원에 샀어요...^^ 




털 달린 밍크 핸드폰고리 인형이 너무 가지고 싶다며..ㅎㅎㅎ 꼭 사고 싶다고 3000원에 자기 용돈으로 구입하시고요..^^






남대문시장 노점에 펼쳐진 각종 악세사리들이 전무다 가지고 싶은가봐요...이리저리 끼웃끼웃..ㅋㅋ




알록달록 이쁜 꽃지기갑도 보이고요....3개 10000원 

칼라색감이 잘 표현되는 캐논 100d






재래시장 하면 먹거리죠....남대문시장의 식당...출출하신분들은 전통시장의 맛을 느껴보고 가세요..^^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의 맛을 잘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모형음식에 외국어로 친절하게 안내해 놓은 쎈스...^^






남대문시장 이나 재래시장하면 빠질 수 없는것이 길거리 음식이죠...ㅎㅎㅎ 핫도그  호떡 이날 외국인들에게

호떡이 참 인기가 많았어요....외국인들이 취재도 하더군요..





우리 딸랑구도 쌈지돈 꺼내어...아저씨에게 드리고






핫도그를 맛있네 먹는 우리 딸아이..이순간은 참 행복한 시간일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재래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사람의 현장을 채험하게 해주는 것도 참교육이 아닐까요...^^







움추려진 경기탓일까요...남대문시장에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렸을적 남대문시장에서 어머니 손을 잡고 구경왔을때는 길을 사람들속에서 길을 잃을까봐 바짝 긴장했던 생각이 나는데요...그때에 비하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 없는것 같네요....언제쯤 경기가 풀려서 서민들도 잘 살수 있는 날이 올지요...




우리 딸아이가 다시 한번 눈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사고싶은게 생겼거든요 알록달록한 미니지갑 입니다. 한국의 멋을 살린 오색지갑이 가지고 싶었나봐요....




이것 저것 열심히 고르고 있는 우리 딸랑구...딸아이와 데이트가 참 재미나네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게 받은 용돈으로 직접 자기가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기는 모습이 참 이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따뜻한 어묵국물과 어묵으로 추위를 녹이고 재래시장의 활기는 살아납니다. 우리의 경제가 빨리빨리 좋아지기를 ....오늘 남대문시장 방문을 통해 기원해봅니다.






딸아이이와 남대문시장 데이트는 아이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아빠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흐믓해하는 보통아빠의 딸에 대한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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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