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안개속 과속이 원인 누구의 잘못인가?
2월 11일 9시 40분경 영종대교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106중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0분 넘게 차들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굉음이 소리가 반복되면서 다리 위는 아수라장으로 변해 서해바다를 가로지르는 인천 영종대교가 전쟁터로 바뀌었다. 차들은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차는 종잇조각처럼 찢기고 구겨졌다. 버스 사이에 낀 경차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였고 대형 버스와 트럭도 멀쩡한 차가 한대도 없었다.
<사진출처 동아일보>
이날 첫 사고는 오전 9시 40분경. 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 방향 3.8km 지점 1차로에서 유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앞에 달리던 또 다른 택시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어 뒤따라오던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와 트럭 승용차 승합차 등이 줄줄이 추돌하면서 불과 20여 분만에 차량 106대가 사고를 냈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추돌사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영종대교 106중 연쇄추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63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생명이 위독하다. 이날 입구하여 서울로 가던 외국인도 18명이나 다쳤다.
<사진출처 채널A>
이날 영종대교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했지만 운전자들은 평소와 비슷한 100m의 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멈추어선 앞차를 뒤늦게 발견하고 멈추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로교통법은 ‘폭우나 폭설, 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최고 속도의 50%로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영종대교 앞 고속도로에 설치된 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가변정보 전광판은 최고 속도보다 20%만 감속해 운행하라고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채널A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 관리지침에 따르면 안개가 짙어 차량 운행에 심각한 지장이 있을 때는 경찰청과 협의해 차량 운행을 통제할 수 있지만, 이날 사고 전까지 통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것은 영종대교 106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또 하나의 원인일 수가 있겠다. 안개가 자주 끼는 인천 영종대교에는 안개 관측 장비가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다. 기상청이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안개특보제도 5년이 넘도록 시범 운용만 반복해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방치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안전 불감증 이제는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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