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만드는 법 동지팥죽의 유래 팥의 효능
오늘이 1년 중에서 가장 밤이 길고 낮이 짧은 날 동지다.
동지는 ‘작은 설’이나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불렸는데 태양이 이 날을 기점으로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옛 사람들은 이 때문에 동지가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생각해 보면 저희 할머님께서도 동시지때 동지팥죽을 끓여주시며 방 벽에다 팥죽을 뿌리고 귀신을 쫒고 가족의 건강을 비신 기억이 난다.
동지 때 먹는 음식으로는 동지팥죽과 전약이 있다. 동시팥죽으 먹는 이유는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날이어서 악귀를 쫓는 힘을 지닌 붉은 색의 팥죽을 먹게 된 것이 유래(동지 팥죽 유래)다.
동지와 관련된 속담도 여러개가 있는데 그 만큼 선조들은 동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
- 배꼽은 작아도 동지팥죽은 잘 먹는다
- 범이 불알을 동지에 얼구고 입춘에 녹인다
-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 동지섣달 해는 노루꼬리만하다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동지는 음력 11월 10일 채 못되어드는 "아기 동지" 또는 "오동지" 라 부르고 애동지에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 해서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팥죽대신 팥떡을 먹었다고 전해진다.
동지팥죽 유래와 동지팥죽 만드는 법
동지팥죽을 만드는 법(팥죽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팥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충분히 잠길 정도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바로 물을 따라버린다. 물을 버리는 이유는 팥 속 사포닌 성분이 남아있으면 쓴맛이 나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서 이다. 새로 물을 부어 팥이 무를 때까지 삶는다.
동지팥죽에 빠져서는 안될듯한 새알심은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치댄후 새알만한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손으로 살살돌리며 빚어둔다. 이때 아이들과 함께 해도 재밌겠죠.. 삶은 팥은 체에 받쳐 걸러낸 뒤 물을 넣어 끓기 시작하면 새알심을 넣고 주걱으로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새알심이 떠오르면 불을 줄여 한소끔 더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동지 팥중의 재료 팥의 효능
팥죽의 주재료인 팥에는 비타민 B1을 비롯해 니코틴산·칼슘·인·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특히 팥은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높아 최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팥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이뇨작용으로 체내 불필요한 수분과 활성산소를 없애 붓기 제거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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