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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5 삶을 바꾸는 물마시기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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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약 8잔. 우리의 몸은 언제나 물을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은 체내 수분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마실 물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커피와 탄산음료 등 다양한 음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진짜 물은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는 물은 1%만 부족해도 갈증을 유발하며 3%가 부족하면 혈류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 때문에 물이 아닌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같이 각종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는 음료만을 자주 마시게 되면 만성 탈수 상태를 초래한다. 만성 탈수는 노화를 촉진하며 신진대사 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수분은 피부의 구성 물질 중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지방 등 다른 물질과의 지속적인 균형을 통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탈수가 지속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영양분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피부자체의 수분 함유량이 줄어들어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또한 목마르다는 신호를 뇌에서 배고픔으로 착각하여 물이 부족할 때마다 음식을 찾게 되고 이것이 지속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기력함이나 만성피로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체내에 물이 부족하지 않은지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피로가 가시지 않고 지속되며 두통에 자주 시달린다면 만성탈수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하며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줘야만 한다.

 


 

그렇다면 하루에 물 8잔(200ml 기준)을 마시게 되면 우리의 몸에는 어떤 반응들이 일어날까? 물론, 물 하나만으로 모든 병들이 사라지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물을 충분히 마심으로써 인체세포 내 수분량을 알맞게 유지하고 세포 저항력이 높아져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에 대한 억제력과 면역력이 낳아질 뿐만 아니라 유해 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전문가들은 하루 중 물 마시기 가장 좋은 때로 아침 공복(밤새 손실되었던 수분 공급), 운동 30분 전(땀으로 인한 체온 상승에 대한 수분 공급), 식사 30분 전(밥 먹기 전 소화에 도움), 저녁 휴식시간, 잠들기 전을 추천했다. 그러나 갑자기 물의 양을 늘려서 마시게 되면 늘어난 소변량 때문에 일정 기간은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탈수상태에 익숙해져 있던 방광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많아진 수분량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하니 건강해지는 절차라 생각하고 견뎌보자. 물을 마시면 좋은 점 몇 가지를 정리해 봤다.

 

1. 다이어트 효과

모든 이들의 고민이자 숙명인 다이어트. 순수한 물은 열량이 없고 식간에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식욕억제의 효과가 있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칼로리를 소모 또한 촉진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기능도 향상시킨다.

 

2. 동안 효과

나이가 들면 들수록 체내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기 마련. 피부는 수분이 모자라면 모자랄수록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며 세포의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3. 해독 효과

물은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며 미세먼지 등의 독소 배출을 도와준다. 장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당연히 변비에 걸릴 수 있는데 꾸준한 수분섭취로 장을 활발하게 움직여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방광염, 요로 결석, 심혈관 질환, 대장암 등의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4. 숙면 도움

잠을 자는 동안 인체는 대사과정을 통해 수분을 소비하기 때문에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갈증을 느끼고 깊은 잠에 들지 못할 수 있다. 잠이 들기 전 반잔 정도의 물을 섭취하여 꿀잠을 자보자.

그러나 아무리 좋은 물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0.5L 이상의 물은 마시지 말라고 권고한다.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륨혈증이 발생해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부전, 간경화, 부신 기능저하증 등을 앓고 있는 경우 물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한편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들이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영국 런던대학교의 실험에 따르면 어떤 행동을 66일간 지속하면 그것이 습관으로 정착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100세 시대에서 66일간의 노력만으로 평생 긍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당신이 물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줄 ‘물 섭취 도우미’들을 꼽아봤다.

 




 

매일 8잔

매일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 어플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 ‘매일 8잔’ 어플은 마시는 물의 양을 체크할 수 있으며 캘린더를 통해 그 습관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한번에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알람을 설정할 수 있어 지정한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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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의길